안동권발전연구소 개소 30주년을 맞아 「연구소 30년지」를 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구·조사·자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고민하시는 남치호 안동권발전연구소 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동권발전연구소는 1989년 10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각종 토론회와 학술행사 등을 통해 안동권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정립하고, 발전 비전과 장기 과제 등에 대한 이론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지역 대표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동은 경북도청 이전을 계기로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등을 통해 경북북부권 교통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병산서원, 유교책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3대문화권사업 완공을 발판 삼아 천만 관광객 시대로 도약을 위해 온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등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놓여있습니다. 안동권발전연구소의 역량과 혜안으로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구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안동권발전연구소 개소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안동권발전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권영세 / 2019년 10월 10일

안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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