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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안동권발전연구소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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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와 기대 지역발전, 또 다른 30년을 기대하며,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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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4회   작성일Date 24-03-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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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권발전연구소 3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큰 발전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경북 북부권역을, 아니 경북발전연구소로서 폭넓은 연구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회고해 보면, 지역발전의 싱크탱크역할을 자임하며 발족할 때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던 시절이 그립기조차 합니다.


    누구는 연구 인력을 맡고 또 누구는 재정지변을 책임지고, 또 누군가는 정부요로의 연결을 담당하고...

    그때 내가 맡은 역할은 연구소에 함께할 각계각층의 사람을 모으는 심부름이었습니다. 


    첫 예로는 연구소의 설립취지와 할일을 알리는 것이었는데 순수한 동기로 받아들이지 않고 정치적 이해와 모임의 성격을 오해하는 경향이었습니다. 한동안 정치인들과 갈등도 있었고, 지자체의 비협조도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그리고 한길로 노력한 나머지 지역에 정착하고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경북도청유치운동을 비롯해서 유교문화권개발계획, 격자형 고속도로망 해결, 농·임산물자원 개발, 축제 및 관광개발 그 밖에 다수의 지역개발동인을 만들고, 지역발전의 촉진과 선도를 위한 노력은 괄목할만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지역개발연구소를 가진 덕분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했던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자화자찬 같은 회고일 것이나 나름 성과도 있었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업적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없지 않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시민들의 충분한 동의를 얻기 위한 소통과 토론, 그리고 합의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도 있습니다.


    탁상토론과 이론에만 치우쳐 현실적으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 못한 아쉬움도 많습니다. 또 이해 당사자들의 상충되는 갈등을 앞나서 해결해주지 못하고 미진한점도 많았습니다.


    시민의식개혁과 친절운동 같은 시민운동을 전개하지 못한 것도 조금 후회됩니다.

    이제 또다른 30 년을 준비하는 지금 시점에서 권해보는 의견은 적극적인 지역개발연구와 현안 해결대책을 제대로 수립하기위해서는 국책기관과 같은, 경상북도 발전연구원 같은 공식기구로 확장하는 문제도 고려해볼 시점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지역의회와 지자체와의 공고한 연계와 공유 또한, 해결해야할 과제인 것 같고 대학과 각종 연구소와의 네트워크도 전략적으로 짜 보아야할 현안 같습니다.


    탄탄한 연구진의 확보와 지속적인 개발연구비의 해결. 그리고 넉넉하고 충분한 젊은 인재들의 충원도 해결해야하고, 정말로 의욕적이고 헌신적인 임원진으로의 개편 또한 아주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안동권 발전연구소의 지난 30 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또 다른 30년을 기대합니다.

    ed1b5270bcb434a640153d73fa7a1c18_1711501170_6696.jpg이진구, 지역발전, 또 다른 30년을 기대하며 / 2019년 10월 10일


    사) 안동권발전연구소 부소장,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前 안동문화회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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