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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사 심기일전하여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남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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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6회   작성일Date 24-03-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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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기일전하여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안동권발전연구소가 이제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서른 살 안동권발전연구소는 지나온 30년을 되돌아보며 지나온 발자취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시민연구소가 지닌 여러 한계와 여건 미비로 뜻한 것처럼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습니다만, 용기를 내어 발간하는 것은 지나온 30년을 되돌아 보며 심기일전하여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순수 시민연구소로서 지역의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자임하면서,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고, 안동권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자 애써왔습니다.


    그간 우리 연구소에서는 지역자료의 수집·분석이라던지, 동서고속도로, 산업기반 등과 같은 경북북부권의 필수적 개발동인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한편,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의 정책화에 힘썼습니다.


    그 첫째가 농림분야로 바이오산업 육성, 산림자원 개발 등 지역의 농업·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이고, 그 둘째는 문화분야로 축제·문화산업 육성, 유교문화권 및 3대문화권 개발 등의 사업을 제안하고 관련 정책개발에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분야는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청유치입니다.


    1990년대 초부터 도청이전의 합리적 논리 개발과 최적 이전 후보지 연구를 지속하여 최종후보지를 선정하고, 후보지 평가 전 과정의 자료 개발과 유치 전략을 모색하였으며, 시·군 평가위원 역할까지 수행하였습니다. 도청유치이후 지역의 대응과제 연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개소 30주년 기념사업으로 금년부터 ‘지방소멸에 대응한 귀향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이의 입법화와 정부정책화를 위해 애쓰는 한편, ‘안동무궁화 보존회’를 부설하여 선열들의 나라사랑 혼이 깃든 ‘안동무궁화’의 품종 보존·보급·선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면 지난 30년 동안 우리 연구소가 걸어온 길은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힘든 고갯길도 많았고, 얘기치 않은 장애물들이 우리를 힘들게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원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산·관·연 간 협력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기관·단체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설립에 뜻을 함께하여 30년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안동의료재단 강보영 회장님, 발굴된 사업 아이디어의 정책화에 애써주시고, 중앙과 지방의 교량역할을 해주신 김광림 국회의원님, 각계각층의 뜻있는 시민들로 싱크탱크를 구축해주신 영남예술아카데미 이진구학장님의 희생과 봉사는 연구소 역사에 밝혀두고 싶습니다.

    아울러 중앙학계와 정책관계자들의 참여를 주도해주시고, 늘 자문역할을 해주신 김 원 前 시립대 부총장님과 前 영남대 장태옥 교수님, 연구소의 역할 정립에 도움을 주신 김규현 前 안동문화방송 상무이사님, 운영에 큰 힘이 되어주신 오동석 사장님, 연구파트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주신 이희재 前 안동대 총장님, 문태현 안동대 명예교수님, 권기창 안동대 교수님, 김춘식 前 백석대 부총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법률·학술 부문 업무에 늘 도움을 주신 권영준, 이병갑 안동대 명예교수님과 법인실무를 도맡아 주신 前 가톨릭교구청 민홍기 국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산·관·연 협력체계를 통해 연구소에서 발굴된 사업의 정책화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안동시, 지역대학, 안동상공회의소, 남부지방산림관리청, 안동농협 등의 기관·단체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유교문화권 사업과 도청유치를 위해 고락을 함께 하신 정동호, 김휘동 前 시장님과 산림자원 개발을 위해 함께 애쓴 유용기 前 남부지방산림청장님의 노고는 잊을 수 없습니다. 설립초기부터 지역기관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연구소 사무국장과 상임연구원을 맡아준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권오인 부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사람에 비유하면 우리 연구소는 이제 서른 살 청년으로 한창 일해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 변화의 속도와 질을 예측하기 어려운, 소용돌이치는 미래 30년을 새롭게 열어가기 위해서 청년다운 자세로 씩씩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안동권을 넘어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발전동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뜻있고 열정 넘치는 젊은 세대들이 연구소의 핵심 브레인이 되어 이와 같은 막중한 책무를 수행해 갈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끝으로 학위논문 작성 중임에도 힘든 교정 작업을 도와주신 이경숙 시인과 30년지 출간을 위해 오랫동안 애써주신 성심출판사 김 준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안동권발전연구소와 동행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d1b5270bcb434a640153d73fa7a1c18_1711503262_6083.jpg남치호, 심기일전하여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 2019년 10월 10일


    사단법인 안동권발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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